전체 메뉴

[읍내 사진관] 감나무꽃을 아십니까? 감꽃 봉오리는 보셨나요?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5.22 06:15 의견 0

절기가 소만(小滿)입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5월이고, 초여름 하늘은 더없이 상쾌합니다.

독자분들은 최근 들어 감나무꽃을 본 적이 있는지요?

시골 집집마다 자라던 감나무는 아파트 생활이 일상화 한 이제 접하기 어렵습니다. 단지내에 감나무를 심은 곳도 있겠지만 정서 만큼은 시골집 감나무에 비할 바 아닙니다.

감나무꽃이 피기 전, 이제 막 꼬투리(봉오리)를 줌 업 했습니다. 단감, 대봉, 반시 등 종류에 따라 약간 꽃 피는 시기가 다릅니다.

저 꼬투리에서 곧 노란 감꽃이 핍니다.

어릴 때 '어깨동무' 친구들과, 누나·오빠, 동생과 골목 돌담길에 떨어진 감꽃을 주워 월계관을 만들고, 목걸이와 팔찌를 만들어 걸고 걸어주던 추억이 새록새록한 그 감꽃입니다.

이상 정창현 기자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