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두근두근 고택여행'···경남 함양문화원, 1박 2일 지곡 개평마을서 진행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19 18:39 의견 0

경남 함양문화원(원장 정상기)이 주관한 ‘고택의 향기에 젖다’ 프로그램이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에서 17~18일 1박 2일 일정으로 열렸다.

‘고택의 향기에 젖다’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고택 숙박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해 만족도 조사에서 항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택의 향기에 젖다’ 참가자들이 고택에서 공연을 즐기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가족과 지인 단위로 경북 청도, 대구, 부산, 경남 김해·거제·하동·진주 등 10팀 38명이 참가해 1박 2일간 고택의 정취를 흠뻑 느끼는 것은 물론 옛 선조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지곡면 개평마을 유래와 100년 넘은 오랜 역사를 지닌 한옥이 60여 채가 보존된 개평마을 문화재 이해를 돕기 위해 문화 해설로 시작했다.

조선 말기 바둑계의 국수 사초 노석영(근영) 선생이 태어난 노찬판댁 고가에서 별미 고추장 담기 체험, 풍천 노씨 대종가에서는 가훈 만들기 체험 등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 모(61·여·대구)씨는 “고택에서의 즐거운 경험과 체험 활동으로 고택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고, 우리나라 청사초롱 물건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정상기 원장은 “지역 주민 및 외부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택의 향기에 젖다' 사업은 계속 진행되며 궁금한 사항은 함양문화원(055-963-2646)으로 문의하면 된다.

■추가사진

‘고택의 향기에 젖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고택에 깃든 이야기를 듣고 있다.

고택 입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참가자들

‘고택의 향기에 젖다’ 프로그램 참가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함양군 제공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