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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함양군협의회 올해 2분기 정기회의 개최

'북한 인권 문제의 실상과 우리의 과제' 토론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23 23:59 | 최종 수정 2023.06.24 00:31 의견 0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 함양군협의회(회장 윤학송)는 23일 함양기관단체 청사 3층 다목적실에서 올해 2분기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제20기 마지막 정기회의로 국민의례→개회사→2분기 주제 영상 시청 및 주제 해설→설문 토론 및 발표→기타 토의 순으로 진행 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 함양군협의회 정기회의 모습. 함양군 제공

윤학송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8500만 겨레의 염원이고, 남북은 서로의 체제가 다르지만 서로를 인정해 왔기에 여러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공동성명이 있었다"면서 "국제사회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치열한 외교전을 펼치는 이때,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조건 없이 만나 남북교류 협력과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당부 했다.

이어진 주제 토론과 발표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박철 자문위원은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을 위한 현실적 과제로 북한 주민들이 스스로 인권 실상을 각성하고 개선 요구를 밑바닥에서부터 일으킬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각종 교류와 여러 방면의 홍보를 통해 변화 요인을 지속 만들어 줄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정현 자문위원은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을 위해서는 UN 인권 이사회 및 국제 기구를 통한 북한 인권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현철 자문위원은 “민주평통의 자문위원이 북한 주민의 인권 증진을 위해 해야 할 역할은 관련 학술 기구나 연구 그룹을 조직해 여기서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과 피드백을 통한 전문성을 높이고 국민적 담론 형성에 앞장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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