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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일부터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혜택 늘린다···연간 79만 원 아낄 수 있어

천진영 기자 승인 2023.06.30 19:01 | 최종 수정 2023.07.01 15:00 의견 0

오는 7월 1일부터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의 월간 적립 횟수가 기존 44회에서 60회로, 최대 적립금도 월 6만 6000원으로 늘어난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연간 79만 원의 교통비를 아낄 수 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알뜰교통카드 혜택을 이같이 확대한다.

일반카드를 지하철 개찰구에 대는 모습. 정기홍기자

참여 카드사는 기존 신한·우리·하나·롯데·티머니·DGB 등 6개사에서 지난 2월 국토부와 주요 카드사와의 협약으로 KB국민·NH농협·비씨·삼성·현대 등 5개사가 더해져 11개사로 늘어난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최대 800m)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지급하고 카드사의 추가 할인혜택을 주는 교통카드다.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카드를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알뜰교통카드 앱을 열고 '출발하기' 버튼을 누른 뒤 대중교통을 타고 목적지에 도착해 ‘도착하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마일리지가 쌓인다.

지난 2019년 도입 당시 이용자가 2만 1000명이었는데 2021년 29만명으로 늘었고, 현재는 67만 3000명에 달한다.

마일리지 적립 횟수가 최대 60회까지 늘어남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금은 기존 월 1만 1000원∼4만 8000원에서 1만 5000원∼6만6000원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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