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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쌀, 호주 수출 본격화

현지인 입맛 잡고 수출량 두 배 늘어, 안정적 판로 개척 성과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7.10 00:46 | 최종 수정 2023.07.10 13:46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지난 7일 사봉면에 있는 진주시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에서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진주드림’ 쌀 10t을 호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선적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 의원,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지역농협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수출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호주에 수출하는 진주드림 쌀 선적식. 진주시 제공

지난 2월 호주에 진주드림 쌀 2t을 첫 수출한 이후 5월 5t, 이번 3차에서는 양을 크게 늘려 10t을 수출했다.

이는 첫 수출 이후 진주드림 쌀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구매율이 꾸준히 상승한 결과이며, 향후 수출량도 대폭 상승될 전망이다.

조규일 시장은 축사에서 “진주에서 생산된 농식품이 세계 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해외시장을 적극 발굴하고 개척하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종태 진양농협 조합장은 “가격 변동이 심한 불안정한 국내 쌀시장에 대처하기 위해 호주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며 “안정적인 판로가 개척된 만큼 고객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최고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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