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남해고속도로 황산 유출 사고 안전조치 완료
누출된 발연황산 다음날 새벽까지 처리 작업 완료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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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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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지난 3일 12시 25분쯤 남해제1고속도로 지선에서 발생한 탱크로리 발연황산 누출과 관련해 "사고 발생 인근 지역 대기질은 4일 현재 환경기준치 이내"라고 밝혔다.
누출사고 차량을 견인한 뒤 다음날 4일 새벽 3시쯤 창원시 환경정책과와 의창구 환경미화과에서 도로에 누출된 발연황산을 소석회로 중화하는 작업을 끝냈다.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 최대 500m까지 범위를 확대해 4일 오전 8시까지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한 결과 모든 지점이 환경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
또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유해 물질 누출조사 및 예비 영향조사 등 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이다.
조성환 기후환경국장은 “유해 화학물질 누출 차량 견인 및 도로 누출 유해 물질 중화 작업 등 사고 수습을 한 뒤 대기질을 측정한 결과 환경 기준치 이내이며 시민들이 안심하시고 외부 활동을 해도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