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석전사거리서 3중 추돌… 1명 사망·8명 부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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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6 01:02 | 최종 수정 2023.08.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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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사거리에서 택시가 승용차와 시내버스를 연달아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창원소방본부와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7시 25분쯤 마산회원구 석전사거리에서 70대 A 씨가 몰던 개인택시가 좌회전을 하다 맞은편 1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시내버스와 2차로에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안 모(58)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택시 운전기사 김 모(71) 씨와 시내버스 운전자 김 모(55) 씨와 버스 승객 3명, 승용차 운전자 박 모(51) 씨와 동승자 2명 등 8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택시가 산복도로 방면에서 석전사거리쪽으로 역주행해 좌회전을 하다가 맞은 편 1차로에 정차 중인 시내버스와 2차로에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