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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봉사] “목화솜의 따뜻함 전해요”···경남 산청군 ‘목화솜 재봉틀 봉사단’ 활동 돌입

버려진 옷 재활용해 미니가방·지갑 등 제작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8.17 12:51 의견 0

경남 산청군자원봉사센터는 17일 ‘목화솜 재봉틀 봉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목화솜 재봉틀 봉사단은 자원봉사센터에 마련된 재봉틀을 이용해 다양한 제품을 제작, 목화솜의 따뜻함을 이웃에 나눈다.

올해는 버려진 옷을 재활용해 '사랑의 약 달력', 미니가방, 카드지갑 등을 제작한다.

특히 '사랑의 약 달력'은 매일 약을 복용해야 하는 어르신들이 제때 정량의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돕는 등 봉사자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소중한 물품들을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한 자원봉사자는 “이제 나이가 많아 더 이상 봉사할 수 없어 서운했는데 재봉 활동으로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물품을 받고 기뻐할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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