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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2023년 제18회 함양산삼축제 임시총회 개최

18일 축제위원 등 100여명 참석, 축제 최종 실행계획 및 예산안 확정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8.20 23:29 의견 0

경남 함양군은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산삼축제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18회 함양산삼축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진병영 군수와 이노태 축제위원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축제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축제의 세부실행계획 및 예산 등을 심의 의결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함양산삼축제 제1회 임시총회. 함양군 제공

오는 9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함양에서 힐링을 산삼으로 건강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8회 함양산삼축제는 △함양산삼존 △농특산물존 △먹거리존 △어린이놀이존 △산삼숲 △체험부스 △푸드트럭존 △야간경관존 △체험판매존 등 9개의 테마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킬러 콘텐츠로 축제 전 기간에 ‘산삼Day’를 운영해 가족단위 중 3대(代), 4대, 다자녀(18세 미만 3명 이상) 또는 10명 이상 대가족 방문객에게 5년근 산삼을 무료로 증정한다.

여기에 더해 ‘수능킬러 함양산양삼을 잡아라!’는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여 수능 수험생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멍때리기 대회’, 유튜브 쇼츠(Shots) 홍보 동영상 만들기 대회도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함양산삼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올해 산삼축제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전 연령층이 만족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여 가장 안전한 축제 속 힐링의 기운을 가득 담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축제의 핵심 주제인 ‘산삼’ 관련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함께 군민 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군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구성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우리군은 지금까지 2021년 산삼엑스포 개최를 위해 산삼산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산삼농가를 육성하고 인프라를 구축해왔다”며 “축제위원회에서는 이제부터는 투자한 만큼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산업형 축제로의 변화를 시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노태 축제위원장은 “지난해와는 차별화 되고 시험적인 축제를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먹고 즐기며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18회 함양산삼축제’는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산삼 과대포장을 지양하는 등 친환경·저탄소 축제이자 행사장 축소 운영, 대형무대·대형 이벤트·구조물 등을 지양하는 알뜰하고 실리적인 축제로 추진된다.

또 참여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축제로 관내 산삼농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함양산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홍보 채널을 다양화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하여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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