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경남닥터버스, 9월 7일부터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무료검진사업' 재개

산청군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총 14회
전문 진료과 없는 의료취약지 14개 지역 대상
코로나로 중단된 무료 무료 검진 서비스 재개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8.31 16:37 의견 0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무료검진사업(도민주치의 경남닥터버스)'을 오는 9월 7일 산청군을 시작으로 재개 한다고 밝혔다.

경남닥터버스는 도내 보건의료 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과목이 없거나 의료 접근성이 낮은 14개 지역에 1회 50명 정도 월 3~4회 무료 검진서비스를 한다.

특수제작된 '경남탁터버스'. 14종의 의료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검진 일정은 ▲9월 산청군을 시작으로 남해군, 고성군, 하동군 ▲10월 의령군, 통영시(도서 지역), 함안군, 사천시 ▲11월 합천군, 창녕군, 거창군, 함양군 ▲12월 거제시, 김해시 순으로 총 14회 운행한다.

검진 대상은 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검진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점심 시간 12~13시 제외) 해당 시군이 지정한 장소에서 한다.

9월 7일 산청군 닥터버스 검진 장소는 산청군 신등면복지회관이다.

검진 인력은 총 12명으로 경상국립대병원 교수진, 마산의료원 검사요원, 간호사, 행정요원으로 구성되고 14종의 의료장비를 탑재한 특수제작 검진버스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 항목은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진료과목으로 ▲안과 기본검사 ▲청력 검사 ▲비강·인후두 검사 ▲고막 검사 ▲전립선 초음파 ▲소변 막힘 및 배뇨장애 검사 등을 한다. 검진 결과 유소견 발견 시 병원 진료 안내 및 보건소와 연계해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을 받고자 하는 도민은 마산의료원 공공보건의료팀(055-249-1619) 및 관할 시군 보건소에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취약 계층에 공공의료 서비스 지원으로 저소득 장애인부모 건강검진비, 서민층 진료비, 저소득층 종합검진비, 여성농업인 진료비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찾아가는 도민주치의 경남닥터버스 운행으로 전문 진료과가 부족한 농어촌지역 도민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여 도민의 행복한 삶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며 “의료 취약지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되는 찾아가는 공공보건사업으로 더 많은 도민에게 의료 서비스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