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2대표팀, 경남 창원에서 열린 아시안컵 1차 예선서 키르기스스탄에 1대 0 진땀승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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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9 23:39 | 최종 수정 2023.09.1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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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9일 키르기스스탄을 1대 0으로 간신히 이겨 내년 파리올림픽 첫 관문을 통과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9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과 2024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1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전반 3분 터진 홍윤상(포항)의 선제골을 지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지난 6일 카타르와의 첫 경기에서 0-2로 완패해 충격을 줬다. 황 감독은 카타르전 완패를 인정했다.
하지만 카타르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졸전을 펼쳤다.
한국은 1승을 기록, 조 선두로 나섰다. 한국과 오는 12일 미얀마(1무)와 비겨도 U-23 아시안컵 본선에 간다.
U-23 아시안컵 1차 예선은 11개조로 나뉘어 열리는데 각조 1위 11개팀과 각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팀이 출전한다.
이어 개최국인 카타르 등 16개국이 출전해 내년 4월 3.5장의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출전권을 다툰다.
황 감독은 카타르전에 투입하지 않았던 해외파들을 선발 명단에 올려 총력전을 예고했다.
한국은 김정훈 골키퍼를 비롯해 조성권, 조위제, 권혁규, 박창우, 이태석(이상 수비수), 백상훈, 오재혁(이상 미드필더), 김신진, 정상빈, 홍윤상(이상 공격수)이 선발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