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농업기술센터, 토마스농장서 개발 치유농업 프로그램 '들이 좋아' 운영
지속가능한 지구삶을 위한 생태전환 치유힐링 프로그램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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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4 18:30 | 최종 수정 2023.09.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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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치유농업 관련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토마스농장에서 오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치유힐링 프로그램은 동식물, 농촌환경, 농촌문화 등 농업·농촌 자원과 이와 관련된 활동과 산출물을 통해 국민의 심리적·사회적·신체적·인지적 건강을 이루기 위한 산업과 활동을 말한다.
대상은 교육청 소속 마을 상담교사(10명)와 신영마을 어르신(10명) 등 총 20명으로 총 8회에 걸쳐 자연예술치유 ‘들이 좋아’라는 주제로 지속가능한 지구삶을 위한 생태전환 치유힐링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곤충디오라마 만들기 ▲오감으로 만나는 곤충치유 ▲나만의 허브화분 만들기 ▲싱잉볼&아로마 테라피 ▲고소애 천연비누 만들기 ▲고소애 누룽지 만들기 등이다.
특히 참가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전·후 설문지 작성과 뇌파측정으로 치유힐링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하고 치유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권상현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개발된 치유프로그램이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치유농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단계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현면에 소재한 토마스농장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장애인종합복지관, 정신건강증진센터, 보건소 등과 연계해 곤충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그리고 여러 전문가들과의 협력으로 곤충 관련 치유농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