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10월 축제맞이'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 100억 원 발행
10% 할인율 적용 10월 1일부터 구매 가능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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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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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10월 축제를 맞아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오는 10월 1일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 100억 원어치를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하는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은 올해 6차 발행분으로, 10월 1일부터 소진 시까지 1인당 월 20만 원 한도로 10% 할인율을 적용해 살 수 있다. 지난 1·3·5·7·9월 5차 발행까지 총 570억 원이 발행됐으며, 올해 마지막 발행은 11월에 있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월 15일부터 발행한 지류 진주-산청 상생상품권은 발행액 18억 원 중 9월 20일 현재 5억 원가량 남아 있어 모바일 상품권과 별도로 월 30만 원 한도로 구매할 수 있다.
지류상품권은 진주시 농협, 지역농협,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등 총 122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 은행 지점별로 판매가 끝난 곳이 있어 진주시 누리집(분야별정보-생활정보-진주사랑상품권-공지사항-상품권재고현황)에서 확인하거나 금융기관에서 확인하고 구매하면 된다.
진주시는 올해부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국·도비 지원 비율이 대폭 낮아져 시 예산이 많이 투입됨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와 같은 규모인 총 760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진주사랑상품권은 가맹점주에게는 수수료가 없고,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이 있어 가맹점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모바일 가맹점은 2만여 개에 이른다. 발행 규모는 지난 2019년 10억 원 발행을 시작으로 올해 760억 원까지 확대됐다.
또 소상공인 중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시민에게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발행하는 진주형 배달앱 전용 상품권은 올해 1월부터 할인율을 10%에서 15%로 올려 판매하고 있다. 9월 발행을 마지막으로 올해는 더 이상 발행하지 않아 구매 계획이 있다면 서둘러 구입해야 한다.
아울러 올해 시범 시행한 진주형 POS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배달의 진주’에 등록한 가맹점에 사용료를 월 2만 원 한도로 1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읍면동이나 진주시 누리집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진주시 관계자는 “축제기간 동안 진주사랑상품권 사용으로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골목상권을 살려 보다 많은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