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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지원사업’ 최종 선정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9.28 17:03 의견 0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거점대학인 경상국립대가 지난 25일 과학기술정통부의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28일 진주시에 따르면, 과기부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경상국립대와 한양대 등 2개교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향후 경남 지역의 과학기술혁신정책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한 인력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전경. 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는 앞으로 과학기술정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2025~2027년 3년간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사업 운영을 위한 예산 국비 8억 원을 지원 받는다. 이후 평가를 통해 2030년까지 최대 6년간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진주시는 이 사업에 시비 9000만 원을 지원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우주항공산업을 중심으로 한 국가 첨단산업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서부경남 지역에 지금껏 과학기술혁신정책을 위한 전문기관이 부재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경상국립대의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지원사업 선정은 서부경남을 포함한 경남 전체 지역 과학기술혁신정책 기획과 실행 역량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지역인재 유출이라는 지역위기 해결을 위한 지역과학기술혁신체제(RIS) 전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지원사업’은 대학(원) 내에 석·박사 학위 과정을 설치해 과학기술정책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과학기술 정책 자문 및 교육·연구 거점 육성을 목표로 하는 과학기술정책 분야 대표적인 인력양성사업이다.

특히 그동안 충남대, 부경대 등 지역 대학들이 사업 수행을 통해 해당 지역의 과학기술정책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과학기술 혁신역량이 개선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이번 경상국립대의 사업 선정은 경남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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