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4년만에 '경남 임업인의 날' 행사 산청엑스포 행사장서 가져
'임업이 살아야, 산림이 산다' 주제, 임업인 등 800여 명 참석
임업발전에 기여한 도내 산림분야 유공자 35명 수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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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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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1일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부행사장에서 '경남 임업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매년 11월 1일인 ‘임업인의 날’은 법정기념일로 임업인의 자부심 고취와 권익향상의 기회를 마련하고, 임업과 산촌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자 숲가꾸기 기간인 11월의 첫날로 지정됐다.
이에 ‘2023 경남 임업인의 날’ 행사는 ‘임업이 살아야, 산림이 산다’라는 주제로 다가오는 임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국토녹화 현장에서 애쓴 도내 임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정일기 경남 임업인연합회 추진위원회 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발생으로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도내 임업인 8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난타공연, 산림분야 유공자 시상, 개막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임업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 체험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됐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산림 현장에서 임업발전에 기여하고 임업인의 자긍심 향상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이진효, 조민규 씨가 산림청장상을 수여하는 등 임업단체 회원 3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격려사에서 “이번 임업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로 도내 임업인들의 그간의 노고가 위로되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경남도는 임업과 산촌의 가치와 임업경제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고, 임업인의 권익증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