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발달장애인 가족, 함안군 일원 가을여행
하동군발달장애인주간보호센터, 악양생태공원·입곡군립공원 체험학습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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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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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발달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이양호)는 지난 13일 센터 이용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함안군 악양생태공원 및 입곡군립공원에서 체험학습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습지·생태관광지 탐방과 생태체험을 통해 장애인의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실시한 이번 행사는 악양생태공원 도착으로 시작됐다.
악양생태공원은 남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전국 최장 길이의 둑방과 수변, 습지와 연계된 자연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참가자들은 6300㎡에 조성된 핑크뮬리 길을 천천히 걸으며 가을이 빚어내는 절경을 맛봤다.
참가자들은 점심을 먹고 입곡군립공원으로 이동해 생태해설 및 탐방, 무빙보트 타기, 습지식물열매 악세서리 만들기 등의 체험을 했다.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신비로운 기암절벽으로 절경을 자랑하는 입곡군립공원에서 형형색색의 무빙보트를 타고 저수지 위를 누비고 좌우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를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양호 보호센터장은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센터 이용자와 가족이 모처럼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하는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