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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농업인 가요제 예심···끼 있는 전국 농업인들 사천시 농업한마당축제장에 모였다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0.16 19:09 | 최종 수정 2023.10.16 22:10 의견 0

전국 최고의 농업인 가수를 뽑는 ‘제1회 전국 농업인 가요제’가 치열한 예심경쟁이 펼쳐지는 등 전국의 농업인과 가족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사천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사천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회 전국농업인 가요제 예심이 열렸는데, 총 67팀이 참가해 동안 갈고 닦은 노래 솜씨와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이들은 노래에 대한 열정과 소질을 지닌 전국 농업인 및 직계가족과 농업계열 고교, 대학(원) 재학생이었다.

사천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제1회 전국농업인 가요제 예심 모습. 사천시 제공

이날 예심은 약 5시간 동안 치열하게 진행됐으며, 심사위원단이 공정한 심사와 함께 고심을 거듭한 끝에 본선진출 13팀을 선발, 제1회 전국농업인 가요제의 열띤 장을 예고했다.

사천시는 오는 10월 27일 오후 6시 사천시청 노을광장 특설무대에서 ‘사천시 농업한마당축제와 함께하는 제1회 전국농업인 가요제’를 연다.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가요제는 매년 관내 농업인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순수 아마추어 농업인 가요제를 전국 규모로 확대했다.

이로인해 쌀값하락, 사료비 등 물가상승 장기화 등에 따라 더욱 어려워진 농업 여건속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는 전국 농업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관광객과 시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본선에서는 불타는트롯맨 우승자인 손태진과 가수 문희옥, 사천 출신의 묵직한 동굴보이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열혈가수 최윤하 등의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와 함께하는 ‘제1회 전국농업인 가요제’가 음악을 사랑하는 농업인들과 미래농업을 선도할 주역들의 숨겨왔던 노래 실력을 발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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