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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진해군항제, 문체부 ‘로컬100’ 선정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0.25 20:03 의견 0

경남 창원시는 창원의 대표 축제이자 우리나라 대표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 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로컬100’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고자 지역 명소, 콘텐츠, 명인 등 지역을 대표하는 유·무형 문화자원 100개를 선정해 대외적으로 알리는 사업이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경남 진해 경화역 주변에 만개한 벚꽃을 즐기고 있다. 창원시 제공

진해군항제는 매년 봄이면 도시 전체가 36만 그루의 벚나무로 뒤덮인 진해에서 열리는 창원의 대표 축제다. 여좌천, 경화역 등 벚꽃 명소뿐 아니라 축제 기간에만 개방하는 해군 부대, 100여 년 전 지어진 근대 건축물과 어우러진 벚꽃 풍경을 보기 위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봄꽃 축제다.

특히 45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간 올해 진해군항제는 이 충무공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본래 축제의 정체성에 창원의 주력 산업인 ‘방위 산업’ 콘텐츠를 더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방산 기술을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했다.

창원시는 진해군항제가 문체부의 ‘로컬100’에 선정됨에 따라 진해군항제의 국내외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 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로컬100’ 선정을 계기로 진해군항제를 비롯한 창원의 관광자원이 가진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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