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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남선희 외래교수의 푸른버들예악원, 45주년 정기무대 ‘푸른버들의 멋_춤노리 가세’ 공연

4일 오후 5시 경남 진주시 판문동 진주시전통예술회관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1.02 22:10 의견 0

경상국립대(GNU) 인문대학 민속예술무용학과 남선희 외래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는 푸른버들예악원이 4일 오후 5시 진주시 판문동 진주시전통예술회관에서 푸른버들예악원 45주년 정기무대 ‘푸른버들의 멋_춤노리 가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모든 출연자가 무대에 함께 자리해 춤을 감상하고 반응하며 무대와 객석, 실연자와 관객 등의 구분과 단절을 줄이고 모두가 같이 ‘춤노리’를 즐기는 광경을 연출한다.

공연에서는 경남무형문화재 ‘진주교방굿거리춤’을 비롯해 푸른버들예악원만의 춤 세계를 보여주는 ‘향기입춤’, ‘규중지무’, ‘양류지곡’ 등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 우정출연을 통해 ‘한량무’, ‘임이조류 교방살풀이춤’ 등 다채로운 우리 전통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푸른버들예악원 남선희 대표는 “태초에 우리 춤은 장소의 구분을 뚜렷이 나누지 않고 실연자와 관객이 한 높이에서 눈을 맞추며 공연되었다. 그런 장면을 다시 현대식의 극장에서 재현해보며 우리 춤의 진정한 멋을 일깨우고, 가을에 단풍놀이를 가듯 모두 함께 춤노리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공연은 진주시, 진주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전석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푸른버들예악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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