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기현 국힘 대표 "야당 날치기 노란봉투법·방송3법, 대통령 재의요구권 건의"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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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3 10:00 | 최종 수정 2023.11.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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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야당이 날치기로 통과시킨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재의요구권(거부권)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관련법에 대해 "국민과 나라를 위해 윤 대통령께서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줄 것을 건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우리 경제에 치명상을 입히는 입법을 민주당이 막무가내로 추진한 이유는 자신에게 유리한 선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방송3법에 대해선 "민주당에 일방적으로 편향된 방송 환경을 계속 누리기 위한 민주ㅣ노총의 '노영 방송' 영구화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우리 경제의 숨통을 끊어놓을 노란봉투법, 공영방송이 민주당 사내 방송이 되는 방송3법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가 처리해야 할 시급한 법안은 따로 있다. 올해 말로 끝나는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 연장을 위한 청년고용촉진법이 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난 연말 야당의 반대로 처리가 무산된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8시간 추가 연장근로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법안도 올해 말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만큼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