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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수확 ‘진주 금실 딸기’ 수출 시작···…동남아 5개국 1.6t으로 하반기 수출 스타트

상반기엔 3859만 달러 수출 실적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1.17 16:01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지난 14일 올해 하반기 수확한 '진주 금실 딸기' 1.6t을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 5개국으로 첫수출 했다.

딸기는 해마다 3000t 이상 수출 실적을 기록하면서 농산물 전체 수출액 중 80% 차지하는 진주시를 대표하는 신선 농산물이다. 지난해 전국 딸기 수출량은 경남의 수출 점유율이 94%이며, 이 중 진주시가 70% 이상을 차지한다.

동남아로 수출할 진주 특산 '금실'이 포장돼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수출한 딸기는 진주시 수곡농협수출농단(조합장 문수호)과 수곡알찬수출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영우)에서 생산한 ‘금실’ 품종으로, 경남농업기술원이 지난 2016년 개발했다.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해 수출에 특화된 품종이다.

최근 농업 인력과 경지면적이 전국적으로 감소세에 있지만 진주의 신선 농산물 수출 실적은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동남아로 수출할 진주 특산 '금실'이 차량에 실리고 있다. 이상 진주시 제공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딸기 수출액은 6월말 기준 3859만 달러로, 전년 대비 30% 이상 상승했고 하반기 새 작기의 첫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수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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