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 장관, 경남 진주 방문해 "진주~사천 국도 우회도로 적극 검토"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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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8 08:15 | 최종 수정 2023.11.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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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경남 진주시를 방문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을 위한 준비 상황과 진주시의 현안들을 점검했다.
특히 진주와 사천에 집적된 항공우주산업과 진주·사천의 현안인 진주~사천 국도 우회로 건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진주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역 발전을 위한 경제 거점 조성, 교통망 확충 등 기업인들의 건의를 들었다.
원 장관은 “서부경남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항공정비업체, 항공특화 국가산단 등 항공산업 생태계가 집적돼 있어 지역 성장 뿐 아니라 국가 성장 동력 확보에도 핵심 지역”이라며 “청년들이 유입될 수 있는 일자리 조성과 편리한 교통망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의 숙원 사업인 “진주~사천 국도 우회도로 개설 사업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 수립 과정에서 사업 효과, 교통 수요 등 여건을 고려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원 장관은 또 LH 진주 본사에서 LH 출범 이후 처음으로 외부 공모를 통해 임명된 상임이사 3명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원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시각을 떨쳐버리고 국민의 입장에서 모든 관행을 낯선 시각에서 볼 필요가 있다. 국민을 두려워하면서 일을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직원과의 대화에서 "LH는 사실상 공권력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므로 더 엄격한 기준으로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원 장관은 이날 항공부품 제작현장을 방문해 “국산 항공부품 제작 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 개선, 해외 인증 지원 등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