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인질극을 벌이며 경찰과 대치 중이다.

11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사천시 사천읍 한 아파트 6층에서 한 남성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남성은 여성을 인질로 잡고 경찰 진입을 막고 있다.

경찰은 병력을 아파트 주변에 배치해 용의자와 대치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잘로 잡힌 여성이 다쳤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설득하는 한편으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소방당국에 대응을 요청해 현장 1층에 매트리스가 설치되고, 구급차도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