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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 앞 정류소에 승객 있어요"···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승차 벨 서비스 시작

무정차 예방 및 대중교통 편의 제공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1.04 13:19 | 최종 수정 2024.01.04 15:38 의견 0

경남 창원시는 지난 3일부터 승차 예약 정보를 버스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창원시 버스정보시스템(BIS) 승차 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창원시 승차 벨 서비스는 버스 운전자에게 정류소에 대기 중인 승객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로 시내버스 전체 노선에 적용된다.

정류소에 있는 승객이 ‘창원시 버스정보시스템(bus.changown.go.kr)’에 접속해 탑승 희망 노선을 검색 후 ‘승차 벨’ 버튼을 누르면, 버스 운전석에 설치된 단말기에 승차 예약 정보(단말 화면/음성)가 전송돼 버스 운전자에게 승객이 대기하고 있음을 알린다.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승차 정류소 반경 50m 내에서만 승차 벨 신청이 가능하며, 정보 전달 및 버스 운전자 인지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 승차 정류소로부터 두 정류소 이전에 운영되는 버스를 대상으로 승차 벨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승차 벨은 시내버스 한 대만 신청 가능하며 다른 버스를 이용하고자 하면 기존 승차 벨을 취소 후 다시 신청하면 된다.

제종남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승차 벨 서비스로 버스 무정차 운행에 따른 시민 불편을 예방하고, 운수업체 스스로도 무정차를 예방하면서 안전한 시내버스 운행 환경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로 시내버스 이용객 편의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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