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축협, 갑진년 송아지 경매 초매식 가져
11일 하동축협 가축시장 개장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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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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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축산농협은 11일 진교면 소재 하동축협 가축시장에서 하승철 하동군수와 김구영 축협장, 지역 축산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갑진년 송아지 경매 초매식을 가졌다.
이날 초매식에는 송아지 경매 초매식을 알리는 시루떡 절단식에 이어 송아지 경매가 시작됐다.
하승철 군수는 초매식에서 “지난해 1월에 비해 소 값이 소폭 상승했으나 지난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소 값이 하락해 축산농가가 매우 어렵다”며 “행정에서 각종 보조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축산분야 예산을 전년 수준인 63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축산농가 사료값 절감을 위해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사업은 7.2% 증액된 12억 4400만 원을 편성하고 가축시장 출하 운송비, 맞춤식 축산장비 지원 등 다양한 보조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각종 사고 및 자연재해로 인한 축산농가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가축재해보험 지원 사업은 농가 자부담을 25%에서 10%로 경감하고자 군비 1억 원을 증액한 2억 9700만 원을 편성했다.
한편 하동축협 가축시장은 지난 2021년 하동읍 두곡리에서 현 위치인 진교면 안심리 일원으로 옮겼으며 연간 2100마리의 한우 경매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