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해담쌀, 새청무' 선정
읍면 마을별 농가 사전 선호도조사로 최종 선정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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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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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은 2025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조생종은 ‘해담쌀’, 중만생종은 ‘새청무’를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업인 단체 관계자와 읍면 이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심의회’에서 결정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지난해 연말 193개 마을에서 진행한 사전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종자 확보 가능 여부, 숙기, 밥맛, 수량 및 재배적응 지역 등이 논의됐다.
남해군에 따르면, ‘해담쌀’은 겨울철 소득작물인 마늘과 시금치 이모작 재배를 위한 조기재배용 품종으로 지난 2020년부터 매입하고 있으며 남해군에서 신청 가능한 정부 보급종 품종이다.
‘새청무’는 올해부터 ‘새일미’가 다수확 품종으로 매입 품종에서 제외됨에 따라 올해부터 남해군에서 매입하는 품종이다.
홍보영 남해군 농업기술과장은 “공공비축미 품종 선정 시 마늘 시금치 후작을 고려해 해담쌀과 새청무를 선택했다"며 "교육 및 현장행정을 강화해 올해도 공공비축미 매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청무 품종은 2017년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재배적응지역은 전남지역으로 한정돼 있다. 올해 경남에서는 창원시, 거제시, 함안군, 남해군이 공공비축미 품종으로 매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