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8일 본청과 18개 교육지원청별로 교육공무직원 892명에 대한 정기 전보 인사를 3월 1일 자로 단행했다.

전보 대상은 기관(학교)에서 5년 이상 계속 근무한 사람 또는 2년 이상 근무하며 전보를 희망하는 사람이다.

직종별 시군 간 이동 36명을 포함해 ▲교무행정원 72명 ▲사무행정원 30명 ▲영양사 26명 ▲조리사 49명 ▲조리실무사 337명 ▲특수교육 실무원 83명 ▲돌봄 전담사 243명 ▲전문상담사 31명 등 총 14개 직종 892명이 기관과 학교로 배치됐다.

교육공무직 전보는 개인별 ‘전보점수제’에 근거해 원거리 출퇴근자의 고충 해소와 희망 기관(학교)을 고려했다. 올해는 정기 전보 13개 직종에 적용하고 있는 상피제 대상을 기존 중·고교 자녀에서 가족 교직원(교원, 교육전문직,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으로 확대해 공정성을 확보했다.

이 밖에 도교육청에서 일괄 공개 채용해 최종 합격한 신규 교육공무직원 319명은 본청, 18개 교육지원청별로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합격자 연령대별 현황은 10대 1%, 20~30대 39%, 40~50대 60%이며 3월부터 일선 기관과 학교에 배치돼 교육 현장을 지원한다.

안승기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교육공무직 전보는 과정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최우선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 장기 근무 침체와 인사 고충을 해소해 활기찬 직장 문화를 만들고, 교육 현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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