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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속보]경남 진주 지역구 박대출-강민국 단수공천···국민의힘 공관위, 윤한홍·이상민 등 12명 단수공천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2.17 12:17 | 최종 수정 2024.02.17 15:44 의견 0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박대출(진주갑), 윤한홍(창원 마산회원), 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을 포함한 12명을 4·10 총선 단수공천 대상자로 선정했다.

공관위는 이날 전날 면접을 끝낸 경남·경북·대전·세종 지역구 공천 신청자 중 단수공천자를 발표했다. 텃밭인 경남·경북에서는 단수공천자 10명 중 9명이 현역 의원이었다.

경남에서는 김기현 대표 때 정책위의장을 지냈던 박대출 의원(진주갑), 수석대변인을 지낸 강민국 의원(진주을)이 단수공천됐다. 친윤(친윤석열)인 윤한홍 의원도 단수공천됐다.

박대출 의원. 박 의원실

강민국 의원. 강 의원실

윤영석(양산갑)·서일준(거제)·최형두 의원(창원 마산합포)도 단수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신청자였던 정점식 의원(통영·고성)도 단수공천이 확정됐다. 정 의원의 부인은 지난 15일 정 의원의 선거 일정으로 통영에 내려왔다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는 신성범 전 의원이 단수공천됐다. 이 지역 공천을 신청했던 김태호 의원은 당의 요청으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있는 양산을로 지역구를 옮겼다.

다만 경남 창원의 김영선(창원 의창)·강기윤(창원 성산)·이달곤 의원(창원 진해)은 단수공천을 받지못하고 경선을 치르게 됐다.

경북에서는 사무총장을 지냈던 이만희 의원(영천·청도), 또 이완영 전 의원의 컷오프(공천 배제)로 단독신청자가 된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이 단수공천자로 결정됐다.

대전에선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으로 옮겨 온 이상민 의원(유성을)이 공천을 받았다. 비례대표 윤창현 의원(동구)도 단수공천됐다.

단수공천이 결정되지 않은 경남·북에서는 현역 의원과 대통령실·정부 출신 인사 간의 치열한 경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포항 북구에선 김정재 의원, 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 이부형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이 경합해 단수공천지로 선정되지 않았다.

경북 포항남·울릉은 김병욱 의원과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 이병훈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 9명이 경쟁하고 있다.

또 김천에서는 송언석 의원과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 등이 공천을 신청했고, 영주·영양·봉화·울진에서는 박형수 의원과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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