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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의원, 진주 중심의 서부경남 항공산업 메카 만들기 위한 세미나 열어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2.17 12:05 의견 0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진주시 을)이 ‘진주·사천공항 활성화 프로젝트’로 16일 오후 1시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비전홀에서 ‘서부경남 여객운송 및 항공산업 전망과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남부내륙철도 개통, 항공국가산단 조성, 우주항공청 개청 등 변화하는 서부경남 항공 환경에 맞춰 진주·사천공항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민국 의원실 제공

세미나에는 경상국립대 항공우주 SW공학부 권진회 교수가 주제 발표와 사회를 맡았다.

이은 토론에서는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과 류조훈 경남도 우주항공산업과 항공산업파트장, 안현수 anh 대표, 김태화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항공모빌리티과 교수 등이 지자체와 전문가를 대표해 토론을 펼쳤다.

발제와 사회를 맡은 권진회 교수는 “우주항공청이 관련 산업체가 집적한 서부경남에 설치되면, 한국 첫 산업 집적지에 설치되는 중앙부처가 되고 또한 경상국립대에 국립대 첫 우주항공대학이 출범해 항공국가산단이 완공되면 정부-지자체-대학이 함께하는 새로운 항공우주 산업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서부경남의 항공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김영삼 경남도 교통국설국장은 “국내 노선만 운영 중인 현재의 진주·사천공항으로는 우주항공청 개청 시 발생하는 우주항공산업 관련 국제 교류, 관련 기관 내방 등의 공항 이용 수요와 항공국가산단 조성, 항공 MRO 산업으로 발생하는 항공화물 수출입 수요를 처리할 수 없다”며 “진주·사천공항의 국제공항 기능 재편을 통해 국제선, 화물선을 운항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할 예정”고 향후 개발 계획을 상세히 밝혔다.

강 의원은 “서부경남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진주·사천공항의 활성화가 토대가 되어 서부경남권 여객운송산업으로 확대 연계돼야 하고, 결국 이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항공 MRO 산업이 밀집해 국내 항공산업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진주시와 사천시 항공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로 귀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의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나온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들을 바탕으로 향후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메카로 발전 하는데 필요한 정책적, 입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한편 강민국 의원은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서부 경남의 관문인 진주·사천공항의 취항 노선 증편을 지속 주장해왔으며 지난해 대한항공 계열사인 ㈜진에어의 김포~사천 신규 취항을 관철한 데 이어 올해에는 코로나로 막혔던 대한항공의 사천~제주 간 신규 취항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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