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창 5선 김영선 의원, 낙동강 벨트 '김해갑' 출마 선언
SNS 글 올려 "낙동강 벨트 탈환 앞장"
김해 갑 후보 경선에 참여할 의사 밝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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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8 23:45 | 최종 수정 2024.10.3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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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의 유일한 여성 의원이자 최다선(5선)인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창원 의창구)이 지역구를 바꿔 김해갑 출마를 선언했다. 인근 김해을에는 앞서 당 중진인 조해진 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이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18일 밤 10시 20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낙동강 벨트 탈환을 위해 김해갑 경선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2대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성지인 김해를 탈환해 영남권 65석 완승 초석이 되고자 한 달 전부터 조해진 의원에게 김해 지역구 동반 출마를 권유했고 이달 초 합의가 돼 지난 6일 장동혁 사무총장을 만나 그 뜻을 전했다"며 "경남·부산 민주당 본거지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갑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에서 원하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돼 있다. 당이 명령하는대로 어디든지 가서 승리를 만들어내겠다.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되고 수권 정당이 되는 모든 일에 밑거름이 되겠다"고도 했다.
김해갑은 민주당 3선 민홍철 의원 지역구다.
이곳 국민의힘 공천 신청자로는 권통일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정책보좌관, 김정권 전 국회의원, 박동진 Good개발그룹 회장,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엄정 전 김해시의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