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아진료 공백을 채워 줄 의료기관 찾습니다”
오는 3월 4일까지 소아의료체계 운영 의료기관 모집
선정 의료기관엔 인건비 등 운영비 일부 지원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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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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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3월 4일까지 올해 부산형 소아의료체계 운영사업에 동참할 의료기관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소아의료 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24시간 소아응급진료기관 운영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역정주 수당 지급 ▲아동병원 휴일 순환 당번제 운영 등 3개 세부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24시간 소아응급진료기관은 하루 종일 소아응급 진료가 가능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참여 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면 전담 인력 인건비 등 한 곳당 최대 5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은 계속 사업이다.
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역 정주수당 지급 의료기관은 부산 소재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모집한다.
필수진료과 중에서도 특히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부족 현상은 심각하게 대두돼 있다.
이에 부산시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부산에 정주해 수련·근무 할 수 있도록 전공의 1인당 월 100만 원의 지역 정주 수당 지원을 시범운영한다.
아동병원 휴일 순환당번제 운영 의료기관은 부산 소재 아동병원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지금은 일부 아동병원에서 일요일 오전 진료까지만 하고 있어 진료 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하면 회당 62만 5천 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시 누리집 또는 지방보조금 포털의 공고란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지방보조금 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www.busan.go.kr/nbgosi) 또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www.losims.go.kr)에서 공고 내용을 확인하거나 시 보건위생과(051-888-3641)로 문의하면 된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야간과 휴일에 발생하는 소아 진료의 공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에 부산 의료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