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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림청 '선도 산림경영단지 우수기관'에 의령·고성·산청군 선정

의령군, 전국 최초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고성·산청군, '매우 우수기관' 선정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3.18 13:37 의견 0

경남도는 산림청 주관 지난해 '사유림 선도 산림경영단지 우수기관 평가'에서 의령군이 최우수기관에, 고성·산청군이 매우 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사유림 규모의 영세성과 임업의 장기성 극복을 위해 경영 면적을 규모화·집단화해 투자해 사유림 경영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산림청 '2023 선도 산림경영단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의령군 응봉산 전경

도는 ▲거창 호음산 ▲산청 모고 ▲합천 두무산 ▲고성 갈모봉 ▲의령 응봉산 등 5곳에 약 5700ha(헥타르)에 조성하고 있으며 2015~2029년까지 총 50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산림청 '2023 선도 산림경영단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의령군 응봉산 전경. 이상 경남도 제공

이번에 최우수 등급을 받은 의령군은 목재 생산과 산림서비스 연계에, 고성군은 미이용산림바이오매스 수익금의 지역사회 환원이 장점으로 평가됐다. 특히 의령군은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산림청은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 기관 포상과 개인 포상을 수여하고, 담당자 연찬회 등을 개최해 경영 성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오성윤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이번 평가에서 3곳이 우수기관에 선정돼 기쁘다”며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필두로 순환 경제(벌채-조림-숲가꾸기)와 경제임업 실현으로 산주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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