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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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1 10:15 | 최종 수정 2024.04.2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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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이 시작된다는 곡우(穀雨·19일) 절기를 맞아 농촌도 서서히 바빠집니다. 봄에 심어 하지 쯤에 수확하는 하지감자 등 채소들도 심고, 벼 못자리도 하는 철입니다.
경남 진주시의 한 농가를 찾아 땅콩 심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땅콩은 건강식으로 즐겨 먹기만 하지, 심는 모습과 자라는 모습은 보기가 쉽지 않지요. 작업은 간단했습니다. 다음엔 땅콩이 자라는 모습을 소개하겠습니다.
다음은 지난 2022년 가을 땅콩밭에서 수확한 모습입니다.
땅콩이 땅 속에서 수확돼 '뿌리식물'인 고구마처럼 뿌리에서 열리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감자처럼 '줄기식물'입니다. 즉, 땅콩은 꽃이 수정된 뒤 땅속을 파고 들어간 줄기에서 열매가 달립니다. 이런 특징에 '낙화생(落花生)'이라고 합니다.
땅콩은 80%가 지방으로 이 중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피를 맑게 합니다.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 E 성분도 풍부하고요. 또 인슐린의 항상성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어 당뇨병을 예방하고 혈당의 상승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식후에 땅콩을 먹으면 혈당 상승을 막아주고 당뇨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