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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덕수 총리 “2025학년도 의대 증원분 자율 모집 허용”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4.19 15:49 | 최종 수정 2024.04.20 22:59 의견 0

정부가 2025학년도에 한해 의과대학 신입생을 대학 자율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의대 증원 특별 브리핑에서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무조정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바꿔 허용 범위 안에서 4월 말까지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결정한다.

한 총리는 “정부는 지금이라도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단일안 제시한다면 언제라도 열린자세로 대화에 나설 준비 돼 있다”며 “정부의 이런 결정에는 의대생, 전공의분들과 열린 마음으로 어떤 주제든 대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내년도 의대 증원 재조정 방침에 따라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크게 혼란스러워했다.

수험생들은 지난 2월 6일 정부의 내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한 후 이에 맞춰 입시 계획을 짜 왔는데 입시전략을 수정해야 할 수 있다.

내년도 의대 모집 정원은 이달 말에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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