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우주항공분야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 선정···3년간 시범 운영 후 종합평가 거쳐 정식 지정
우주항공분야 인재 양성 기반 구축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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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15:00 | 최종 수정 2024.02.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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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교육부가 실시한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 1차 공모에서 우주항공분야 교육발전특구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지역 내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의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지원하는 종합정책이다. 30억 원에서 100억 원에 이르는 재정 지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관련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주시는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이 함께 공모한 ‘경남형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 5개 지구 중의 하나인 우주항공분야 교육발전특구로 참여했다. 3년간 시범지역 운영 후 종합평가를 거쳐 정식 지정될 예정이다.
시는 시범지역 지정을 신청하기 위해 지난 1월 사천시·고성군, 경상국립대, 지역기업, 이전 공공기관 등이 참여한 우주항공분야 지역협력체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특구 운영 방안을 논의했고, 시민을 대상으로 특구 운영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등 공모 신청에 총력을 기울였다.
진주시는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특성화고, 경상국립대(글로컬대학), 지역기업, 이전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으로 이어지는 매력적인 정주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교육도시 진주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주항공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차별화된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통해 지역인재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