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5일 남해·하동 호우경보 발효에 따른 안전 조치 강화
진주·산청·사천 호우주의보, 5개 시·군 호우특보 발효중
야영장, 휴양림 등 이용객이 많은 지역 안전관리 강화 지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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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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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하동에 5일 오후 3시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이로써 진주·산청·사천에 발효된 호우주의보와 함께 5개 시·군에서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남 남서 내륙, 경남 남해안은 오는 6일 새벽(3~6시)까지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와 함께 일부 지역에서는 1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호우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비상 1단계 근무 태세를 유지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세월교 10곳(진주 9곳, 하동 1곳), 도로 1곳(산청) 등 사전 통제를 하면서 재해 우려지역의 예찰활동을 확대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박완수 도지사는 어린이날을 포함한 연휴 기간 동안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야영장, 휴양림 등 가족단위 이용객이 많은 지역의 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도심지 저지대 침수방지 안전조치도 강화토록 지시했다.
또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과 풍랑이 예상되는 만큼 어선·양식장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조치도 취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