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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행정] "주민집 마당서 상추고기쌈에 막걸리 한잔"···경남 남해관광문화재단, '남해 외갓집' 여행상품 운영자 모집

남해 주민과 관광객이 교류하고 관계 맺는 인구 감소 대응책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5.13 14:14 | 최종 수정 2024.05.29 03:33 의견 0

경남 남해관광문화재단이 남해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촌캉스’ 여행 상품을 출시한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13일 남해여행 구독 서비스 ‘남해로 ON’의 특화여행 상품인 ‘남해 외갓집’의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남해로 ON’의 특화여행 상품인 ‘남해 외갓집’은 관광객이 남해 지역 주민의 집과 마당을 활용해 캠핑과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다.

경남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남해로 ON'의 특화여행 상품 '남해 외갓집' 모습. 남해군

특히 ‘남해 외갓집’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연결하는 관계 형성 상품이다.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재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인구감소에 대응할 수 있는 ‘관계인구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지난해 지역관광 추진조직인 DMO 공모사업을 통해 3곳을 선정하고 시범 운영을 했으며, 올해에는 예약체계와 서비스 매뉴얼을 보안해 더 많은 지역민과 관광객이 만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재단은 올해 총 5곳의 운영자(호스트)를 선정하고 상품 운영비로 회당 3만 원의 보상비를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5월 9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해관광문화재단 홈페이지(www.namhaetou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남해 외갓집 상품은 지역민과 방문객을 연결하는 관계인구 증대 특화 여행상품”이라며 “남해를 찾는 방문객과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외갓집 상품을 통해 방문객이 늘어나고 지역관광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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