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18일 창원시 양덕동 산호천에 미꾸라지 방류 행사를 가졌다. 민관 협력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 행사로 수질 정화 활동의 일환이다.

창원시와 (사)동마산청년회의소가 양덕동 푸르내 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 방법을 배우고 체험했다. SDGs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지난 2015년 유엔이 채택한 17개 목표다.

창원시 양덕동 산호천에서 있은 미꾸라지 방류 행사 모습. 창원시

행사에는 시민을 비롯해 홍남표 창원시장, 조영명 경남도의원, 문순규 창원시의회 부의장, 손태화·황점복 창원시의원, 오종택 한국JC 경울지구 회장, 배세현 동마산JC회장 및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어린이 길마켓 참여 ▲올바른 분리배출 영상교육 ▲SDG 퀴즈 ▲부채와 에코백 만들기 ▲산호천 일대 환경정화 활동 △태권도, 마술, 춤 공연을 즐겼다.

특히 산호천 미꾸라지 방류 행사는 모기, 하루살이류 유충을 친환경적으로 퇴치하기 위해 것으로 하천 바닥을 파고드는 미꾸라지의 습성이 산소를 공급해 수질을 개선하고 도심 환경 개선 효과가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 오다가 올해부터 지구환경의 보전을 위해 솔선수범해 SDG 실천행사를 개최한 동마산JC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기후변화는 위기이지만 시는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여 미래를 열어갈 혁신성장의 길과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에 다가갈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마산JC는 지난해에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행사를 했고 올해부터는 한층 더 확대된 활동을 하기 위헤 SDG 실천행사로 바꿔 내년에도 계속 활동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