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경남 진주시, '신선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가져

지난해 농식품 5918만 달러 수출실적 달성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5.26 23:09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지난 24일 주요 신선농산물 수출 동향 점검, 애로사항 청취, 하반기 농식품 수출 확대 대책 논의를 위한 신선농산물 수출 활성화 간담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수출 농단 22곳의 대표와 실무자, 개인 수출 농가 와 생산자 단체 대표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진주시 '신선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모습. 진주시

참석자들은 그간의 농산물 수출 동향을 점검하고 수출 실적을 평가하며 수출물류비 지원 폐지에 따른 신규 사업으로 ▲수출 국가별 검역기준 준수와 원거리 수출 품위유지를 위한 자재비 ▲고급화 전략에 적합한 포장재비 ▲공동선별비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판촉행사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진주시는 코로나, 지속적인 엔저 현상, 물류비 지원 폐지 등 악 조건 속에서도 수출전략을 물량 위주 수출에서 품질 고급화로 전환하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농식품 5918만 달러라는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해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전 종목을 휩쓸어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2014~2023년 진주시 신선농산물 수출변동 추이

올해에도 시는 생산자, 수출업체 등으로 구성된 해외시장 개척단을 꾸려 현지 판촉전을 열고 해외 마케팅으로 고위험 식품(High-risks Foods)으로 분류된 신선란을 경남권에서 최초로 홍콩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조해숙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금리 기조 지속과 세계 경기 침체, WTO 협정에 의한 물류비 전면 폐지로 수출 여건이 악화될 수 있는 상황에서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신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