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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대학입학 우수학생 200명에게 장학금 총 4억 원 수여

(재)경상남도장학회 기금,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1880명 수해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7.16 21:31 의견 0

경남도는 16일 도에서 올해 대학에 입학한 장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대학입학 우수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올해 대학생 입학 우수자 장학생은 지난 4월 모집 공고로 322명이 신청했으며, 전문가 심사와 (재)경남도장학회 이사회를 거쳐 200명(도내 대학 142명, 도외 대학 58명)을 선발했다.

경남도 대학입학 우수학생 장학금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피켓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최만림 행정부지사, NH농협은행 조청래 경남본부장, BNK경남은행 홍응일 상무가 함께했으며 장학생과 가족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행사는 경남청년예술단체 바오스트링의 “BTS 다이나마이트” 이색 연주로 시작해, (재)경남도장학회 소개, 장학증서 수여식, 장학생과 함께하는 피켓 세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또 장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경남 출신 청년 황건호 지티엘 대표와 전선영 두산에너빌리티 선임연구원을 초청해 창업 및 취업 성공기를 들려주는 등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한 학생은 “새로운 세상으로의 첫걸음이 떨리기도 하지만 우리 지역에서 응원을 받은 듯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워 경남과 함께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그동안 노력해 온 아이에게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아이가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장학생에게 축하와 격려를 하고 있다. 이상 경남도

박완수 도지사는 장학생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며 “많은 분들의 정성으로 마련한 장학금이 여러분의 열정과 의지에 작은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열정적인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남도장학회는 지난 1991년 지역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각계 기탁금과 도 출연금을 재원으로 지역 출신 대학생 3232명에게 74억 원의 장학사업을 해오고 있다.

장학기금으로 BNK경남은행이 2016년 100억 원을 기탁했으며, NH농협 경남본부는 2016년부터 매년 3억 원을 기탁하고 있다.

(재)경남도장학회는 다가오는 하반기에 도내 대학 재학생 200명에게 장학금 2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학생 해외연수 지원 사업(미국 타우슨대학교, 30명)을 신규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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