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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방시대위원회, 통영 도산지구 기회발전특구 2차 계획 통과

통영시 도산지구 기회발전특구,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 핵심 기대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7.25 16:10 의견 0

경남도는 25일 도청에서 올해 제5차 경남도 지방시대위원회 회의를 열고 통영 도산지구 기회발전특구 2차 계획 원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고성 양촌‧용정지구가 경남 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통영 도산지구를 2차 계획으로 추진하면서 지속 가능한 투자 활성화와 고소득 일자리 창출, 격차 없는 지역 균형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지방시대위원회 통영 도산지구 기회발전특구 2차 계획을 심의 하고 있다.

통영 도산지구 복합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으로 오는 2037년까지 ▲친환경 지역상생지구(체험&관광) ▲문화예술지구(공연&예술) ▲신산업 업무지구(업무&체류) 등을 구축한다.

경남도는 앞서 선도 기업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투자협약을 했으며, 사업 대상지 일부가 수산자원 보호구역 등으로 개발이 제한돼 있어 규제 특례 적용을 위해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경남도 지방시대위원회에서 통영시 도산지구 일원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경남도

한편 이번 회의에 앞서 혁신성장 분과위원회에서는 심의에 신중히 하고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통영시 도산지구 일원을 방문해 관공선(행정목적으로 운영하는 선박)을 타고 현장을 살펴봤다. 이를 통해 현장 상황과 사전 검토 사항을 전체 회의에 전달해 심도 있는 심사가 이루도록 했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은 무엇보다 지역과 상생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역민들을 위한 일자리 제공과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물 구입, 교육 투자를 더욱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태헌 경남도 지방시대위원장은 “이번 통영 도산지구 기회발전특구 사업대상지는 남해안 관광벨트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많은 기업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방시대위원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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