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박상민 농가, 경남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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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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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이반성면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박상민 씨가 지난 20일 농협 경남본부에서 주최·주관 한 경남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진주 한우의 우수성을 빛냈다.
한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번째 마련된 이번 대회에 경남 도내 14개 시군 22개 농가에서29두를 출품했으며 한우를 도축해 등급, 육질·육량, 결함, 사육개월, 품질 등의 엄격한 평가 기준의 배점에 따라 순위가 결정됐다.
박 씨 농가의 한우(지육 중량 583kg)는 kg당 5만 520원(수취가 2900여만 원)으로 한우 지육 평균 가격보다 3배 이상 높게 경매됐다.
박 씨는 지난 2022년 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우 300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우수한 사육 기술로 뛰어난 사양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사료값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와 한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농가에 고급육 생산 의욕을 고취시키고 고품질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한우 농가의 고급육 생산을 위해 지속 지원하며 농가 소득 증대와 경영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