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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10월 3~6일 개최···메인 포스터 공개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8.31 19:20 | 최종 수정 2024.08.31 19:21 의견 0

제3회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이 오는 10월 3일 개막해 6일까지 4일간 서동생활공원과 솥바위(정암) 등 경남 의령군 일대에서 펼쳐진다. 의령군은 지난 30일 메인 포스터도 공개했다.

올해 리치리치페스티벌 슬로건은 ‘의령에서 부자되세요’다. 누구나 축제장을 돌면서 행복한 부자가 될 수 있는 ‘부자의 법칙’을 체험할 수 있게 콘텐츠들을 꾸몄다. '리치 주제관’은 올해 축제의 포인트 전시관이다. 이곳에는 부자의 나눔·정신·도전·신념·쉼 등으로 나눠 부자의 교육관 등을 체험하며 학습도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워진다.

지난해 축제 포스터가 솥바위 속의 금은보화와 행운의 상징인 두루미로 표현된 '순한 맛'이라면, 올해 축제 포스터는 진한 황금색과 빨간색, 검은색 등 강열한 색감으로 표현해 '매운맛'이 풍긴다.

2023년 제3회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포스터. 의령군

2023년 제3회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포스터. 의령군

군은 올해 포스터를 '파격감'과 '신선한 감'에 주안점을 뒀다고 했다.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가 관심을 가질만한 흥미로운 디자인으로 기획한 반면, 은퇴 이후 소비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주목할만한 '부자의 법칙'도 한눈에 느껴지도록 만들었다.

군은 "리치리치페스티벌 축제 성격을 쉽고 친절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포스터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솥바위의 전설'이 주인공이 아니라 누구나 '의령행 티켓'을 들고 축제장에 오면 '진짜 부자'가 되는 비법을 알려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포스터에는 담긴 나눔·믿음·도전·신념·휴식·겸손·착한소비 등 7가지 부자 법칙이 그런 것이다.

2023년 제2회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포스터. 의령군

군은 올해 리치리치페스티벌을 전국 축제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방문객 맞이에 진력하고 있다. 15년간 충남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충남 보령머드축제 등 국내 굵직한 대표 축제를 진두지휘한 김기정 씨를 총감독으로 영입해 준비를 했다.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은 지난해 '축제 올림픽'으로 불리는 17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축제경영부문 동상을 수상했고, 경남도 지역특화 축제 지원사업에서 최고 순위인 S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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