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국어문화원, 제578돌 한글날 기념행사 철도문화공원서 열어···'한글 바람개비 만들기' 등 시민과 함께한 체험 행사
정창현 기자
승인
2024.10.12 20:29 | 최종 수정 2024.10.12 21:05
의견
0
경상국립대(GNU) 국어문화원(원장 정영훈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제578돌 한글날(10월 9일) 기념행사를 지난 9일 경남 진주시 철도문화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글사랑 연필꽂이 만들기’, ‘한글 바람개비 만들기’, ‘한글 얼굴 스티커 붙이기’, ‘한글 풍선 나눔’ 등 시민 체험행사를 준비해 시민이 한글날의 의미와 한글 사랑을 되새기는 계기를 주었다.
또 ‘순우리말 알리기’, ‘지역어의 의미와 가치’, ‘공공언어 인식 개선’ 등을 전시하고 ‘지역어 맞히기’, ‘우리말 다듬기 인식 조사’도 진행해 시민들이 우리 말글의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개 했다.
제627돌 세종 나신 날(5월 15일)을 기념해 진행한 ‘제9회 어린이 한글 사랑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도 전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여러 체험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한글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 한글날뿐 아니라 평소에도 우리의 말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국어문화원은 지난 200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거점 국어 교육·상담 기관’으로 선정돼 경남 도민을 대상으로 국어 교육 및 상담, 국어 관련 행사 진행 등을 해오고 있다.
또 매년 한글날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와 공모전도 개최하고 있다. 제578돌 한글날 기념 ‘순우리말 달력 문구 공모전’은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추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