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촛불집회 주변에서 인쇄물 등을 나눠주는 여성들을 폭행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10대 A 군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남부경찰서 전경. 울산 남부경찰서

A 군은 지난 9일 오후 6시쯤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 인근에서 유인물을 나눠주던 여성 2명을 팔로 누르거나 위협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롯데백화점 광장에서는 비상계엄 선포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었다.

경찰은 A 군의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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