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웅 경남 진주 삼솔농장 대표, 농진청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자가배합사료(TMR) 제조 기술 적극 도입
사료비 절감 및 한우등급 향상 성과 인정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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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 22:46 | 최종 수정 2024.12.1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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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농촌진흥청의 올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축산 분야에서 진주시 이반성면 한기웅 삼솔농장 대표가 명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11일 밝혔다.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분야에서 영농경력 20년 이상, 동일 품목 15년 이상 경력을 쌓고 특화된 농업기술로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 가운데 분야별로 한 명을 선정하고 있다.
한 명인은 한우 사육 경력만 29년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자가배합사료(TMR) 제조 기술을 적극 도입해 사료비를 절감하고 한우 등급을 높이는 성과를 냈다.
더불어 축분을 고속 발효 후 압축해 작은 펠렛(조각)으로 만들어 간편하게 저장할 수 있는 퇴비를 제조하는 등 경축순환농업을 하고 있으며, 경남지역 한우 공동상표 개발 참여, 한우 소비 활성화 행사 추진 등 지역 사회에 이바지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한기웅 명인은 "항상 배움의 자세로 현장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처음 한우 축산업을 시작하는 청년농업인들이 초기 정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교육하며 청년농업인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한기웅 명인의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면서 지역농업 활성화와 후계세대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