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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스케치] 함박눈이 만든 아파트 단지 풍경들(1)

천진영 기자 승인 2024.12.20 22:01 | 최종 수정 2024.12.21 15:45 의견 0

지난달 29일 중부 지방에 내린 폭설이 만든,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함박눈 풍경입니다. 말 그대로 별천지를 만들었네요.

한 중견 언론인이 "20일 밤에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 눈이 내린다"며 지난달 말 폭설 때 찍은 사진들을 보냈습니다. 부울경에선 좀처럼 보기 어려운 눈 풍경입니다. 눈 호사하시길.

눈 덮인 아파트 단지 놀이터의 설경. 환상적인 눈세상이다.


놀이터 등나무 위 부분에 여러 개의 동굴이 만들어진 듯하다. 진기하고도 신기해보이는 모습이다.

함박눈이 차량 위에 햐얀색 스키를 올려놓은 형상을 만들었다.

차량 앞범퍼와 앞유리창에 눈이 소복히 쌓였다. 평온해 보인다.

아무렇게 세워진 자전거들도 한 폭의 예술작품으로 바뀌었다. 밤새 내린 눈이 만든 작품이다

다시 핀 벚꽃. 봄에 진 벚꽃이 다시 하얀 눈꽃으로 바뀌어 피었다.

단풍잎에 내린 함박눈이 만든 모습도 이채롭다.

하얗게 변한 나무 아래에 주차된 차량들이 눈이불을 쓴채 잠자는 듯하다.

눈 내린 아파트 단지 공원 풍경. 도심 빌딩 속 소담스런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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