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코로나? 설 전에 백신 접종해야"···독감·코로나19 환자 급증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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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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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감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도 덩달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 당국은 많은 사람이 이동하는 설 연휴 전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의 인플루엔자(독감)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 중 독감 의심 환자는 지난해 마지막 주(12월 22∼28일) 73.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 31.3명보다 약 2.4배로 급증한 것이다.
같은 기간 표본감시 중인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는 111명으로, 직전 주 66명 대비 약 1.7배로 조사됐다.
현재 질병청은 65세 이상,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를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생후 6개월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와 면역저하자에게는 코로나19 예방접종도 하고 있다.
독감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과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