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난해부터 하고있는 관광거점화 사업인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에 올해 총 7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은 지난 2023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도를 비롯한 부산, 울산, 광주, 전남 등 5개 광역시도가 함께하는 사업이다. ‘하루 더 머무는 여행지 조성’을 목표로 남동권, 남중권, 남서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 사업에 경남에만 10년간(2024~2033년) 총 1조 1천억 원을 단계별로 투자하는 국책사업이다.
경남도의 남동권은 부산, 울산과 함께 해양과 문화에 기반한 사계절 해양문화휴양 관광지대를 조성하고 남중권은 전남과 영호남의 한국적인 경관 및 문화를 보유해 휴식을 제공하는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경남 남동권(창원, 통영, 김해, 밀양, 거제, 양산, 의령, 함안, 창녕, 고성), 남중권(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지난해와 올해 예산이 반영된 15개 시군의 19개 사업지구 중 ▲(진주) 원도심 관광골목 명소화 ▲(통영) 관광만 구축(T-UAM) ▲(고성) 자란만 구축(T-UAM) 3개 사업은 올해 초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상반기에 사업을 착공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12개의 사업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해 사업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연내 기본계획 완료 사업 ▲(창원) 근대 박물관마을 관광명소화 ▲(통영) 사량도 관광기반 구축
※ 하반기 실시설계 완료 목표 사업 ▲(창원) K-예술마실섬 네트워크 구축 ▲(창원) 진해 벚꽃로드 관광경관 명소화 ▲(사천)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 조성 ▲(김해) 진영 봉하마을 관광명소화 ▲(밀양) 낙동선셋 디지털파크 조성 ▲(고성) 상족암 디지털문화놀이터 명소화 ▲(남해) 해양 스포츠치유여행 플랫폼 ▲(하동)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산청) 밤머리재 전망대 관광경관 명소화 ▲(함양) 한방 웰니스관광 거점화
※ 올해 신규 사업으로 예산 반영된 ▲(거제) 지심도 산마루문화놀이터 명소화 ▲(양산) 낙동선셋 바이크파크 조성 ▲(함안) 합강풍류 관광정원 조성 ▲(합천) 합천호 수상 관광 플랫폼 구축 사업 등 총 4개의 사업이 추가로 추진돼 경남 내 지역별․사업별 유기적인 연계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1단계 사업 중 예산 확보가 되지 않은 창원 ‘한류테마 관광정원 조성 사업’등 5개 사업은 올해 추경 예산으로 국비 55억 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며 오는 1월 16일부터 17일 이틀간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 등을 경남도에 초빙해 1단계 주요 사업지를 방문하고 추경예산 확보 등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으로 ‘2025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등 지역소멸 위험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