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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 대구서 “윤석열·이재명 동시 청산해야 우리 정치 발전”

정창현 기자 승인 2025.01.14 20:32 의견 0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대구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리하고 청산해야 우리 정치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아시아포럼21

유 전 의원은 이날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생사를 건 치열한 진흙탕 싸움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헌법재판소와 법원의 결단이 필요한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내란죄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 인용과 성남시 대장동 사건과 공직선거법, 위증교사 혐의 등을 받는 이 대표에 대한 법원의 빠른 판단을 촉구한 말이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만 헌재에서 파면하고 조기 대선을 치러 이 대표가 손쉽게 대통령이 되면 우리 정치가 앞으로 어떻게 되겠나. 사법기관에서도 이 대표에 대한 분명한 선을 그어 대선에 나설 수 있느냐, 없느냐는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막는 일부 의원에 대해선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 레밍과 같이 집단자살 하는 길로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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